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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일기 - 24일차(20201029)/ 왕만두,두끼떡볶이,팝콘,나쵸

2020.10.29(목) Day24

오늘 아침은 어제 저녁에 포장해 온 왕만두로 먹었다. 배추김치랑 같이 먹었는데 따뜻하고 든든해서 맛있었다.

아침: 왕만두, 배추김치

아침에 먹은 왕만두가 꽤 든든해서 인지 오늘은 간식이 많이 당기지 않았다. 하지만 먹고싶은거 다먹으면서 다이어트 하자는 모토를 가진 나와같은 사람에게는 간식없는 오전근무는 앙꼬빠진 찐빵이기 때문에 오늘역시 최애과자인 보리과자를 한개 먹어주기로 했다. 

간식: 보리과자

점심은 회사동생과 함께 두끼떡볶이를 다녀왔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매콤한 소스에 깻잎과 대파를 가득넣어 떡은 적고 오뎅과, 비엔나소시지, 버섯이 많은 떡볶이를 먹어주었고, 두번째 판에는 옥수수콘을 넣어 볶음밥을 1공기정도만 볶아 김가루 가득 넣어 고소하게 비벼먹고 왔다. 오랜만에 먹은 떡볶이라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간식: 보리과자, 허쉬초콜릿, 아메리카노 커피

여느때처럼 점심을 먹고 30분정도 산책을 하고 들어왔고, 오후3시쯤 업무를 하다 입이 심심해져서 보리과자와 허쉬초콜릿케이크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간식으로 먹어주었다. 

저녁: 버터카라멜팝콘, 나초+살사소스+얼그레이라떼

목요일 저녁은 무비나잇을 하고싶었다. 오래전부터 보고싶었던 음악영화 <샤인>을 다운받아 블루투스 스피커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팝콘을 따뜻하게 데워 나쵸칩과 얼그레이라떼를 함께 먹으면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회사 일이 지치고 힘들때가 많지만, 이렇게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영화나 책을 보면서 소소하게 힐링하는 순간이 있어 감사한 것 같다. 천재적인 실력이 있었지만 사실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던 아들일 분이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부모가 되어도 그릇된 사랑의 방식으로 자식을 불행하게 해선 안되겠구나 자유를 줄 수 있도록 놓아줄 줄 알아야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사람은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빛이 나는구나 행복은 멀리있는것만은 아니구나 라는 여러 감정들을 깨닫게 되었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오늘은 운동을 쉬고, 편하게 쉬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도 스쿼트 500개를 했던것 때문에 허벅지가 땅땅한 느낌이 들고 걸을때 아파 요즘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근육이 회복될 때까지 무리하지 않고 잘 먹어주고 쉬어주면서 해보아야 겠다. 오늘도 건강한 다이어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