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1(일) Day 6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어제 사온 슈라즈 케이크 쑥케이크 한 조각 그리고 아몬드와 브라질 넛을 곁들여 간단히 아침으로 먹었다. 말차, 쑥과 같은 맛이 당겼었는데 어제 말차 케이크에이어 쑥케이크도 초록초록 하면서 많이 달지 않고 충분히 쌉싸름한 깊은 맛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다. 특히 위에 올라간 쑥쿠키가 맛이 진해 블랙커피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 견과류와 같이 먹으니 든든하기까지 한 만족스러운 아침이었다.
점심은 남자친구와 함께 합정 쌈밥 식당인 아이노테이블에 가서 쌈밥정식 2인세트를 시켜먹었다. 차돌박이, 표고버섯 두부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맛있는 된장찌개와 양배추, 양파 가득넣어 달콤 짭짜름 하게 볶은 고기볶음 그리고 밑반찬 3가지 소시지 야채볶음, 콩나물무침, 김치가 나왔다 그리고 야채쌈이 버섯 강된장과 같이 나와 옥수수 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고기와 야채를 같이 싸서 쌈으로 싸먹기도 하면서 매우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근처의 보드게임카페를 가서 데이트를 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더 마시고 신나게 게임을 즐기다가 게임하느라 머리를 많이 쓰는 바람에 당이떨어져서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와플을 하나시켜 같이 나눠먹었다. 달콤한거 많이 먹어서 조절 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그 기간이라 단것먹고싶을까봐 이걸로 시켜주고 한입 크기로 잘라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었다. 초코시럽과 카라멜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아메리카노와도 참 잘 어울렸었다. 달콤하고 맛있고 즐거웠던 시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왔다. 다이어트 중이긴 하지만, 한달에 한번 오는 기간이면서 체력이 쳐지기 가장 쉬운 기간인 만큼 면역력과 체력을 유지하면서 지나갈 수 있게,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 미역과 같은 건강한 식재료 들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트에서 소고기 살치살 부위를 사와서 찹스테이크 식으루 양파와 함께 구워내고, 도시락 싸고 남은 미역국을 따뜻하게 데워 함께 곁들여 먹었다. 얼마전 네고왕에서 GS25 1+1 이벤트를 한 덕분에 2천원에 2개를 살 수 있었던 오늘의 샐러드 크래미아 맛도 함께 먹었는데 세 음식의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소고기를 버터로 구워서 그런 지 풍미도 있고, 디종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조금씩 식단 기록하는 것의 습관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생리기간 동안 잘 먹고, 잘 자고, 휴식해서 빨리 회복한 다음 생리주기 다이어트의 황금기를 맞이해 보고싶다. 앞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 잘 먹고, 스트레스 덜 받고,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나만의 다이어트를 만들어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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