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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빼는 법

30분 다이어트 식단 -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콩나물 진짬뽕 만두라면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이제 정말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이렇게 바람이 찬 날이면 칼칼한 국물이 그렇게 당길 수가 없어요. 특히 다이어트 할 때 제일 먹으면 안된다는 라면.. 그 뜨거운 라면 국물과 탱글한 면발이 왜이렇게 당기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국물맛이 끝내주는 콩나물 진짬뽕 만두라면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는 다이어트를 지양하는 사람으로 무조건 식재료를 제한하기 보다는 보다 갑자기 생각나고 먹고싶은 음식들은 그때그때 섭취해주되 맛있고 좀 더 건강한 버전으로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콩나물이 짬뽕이랑 어울리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진짬뽕 라면에 콩나물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요. 깔끔한 감칠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만들어보세요~! 자 그럼 콩나물 진짬뽕 만두라면 재료부터 보실까요?

<재료>

메인: 오뚜기 진짬뽕, 콩나물 많이, 비비고 왕교자 만두 2알, 대파 많이, 계란1알 / 사이드: 다진마늘 0.5숟갈 (필수) 

<만드는법>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다진마늘 반스푼, 진짬뽕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를 넣어 국물을 먼저 우려내 줍니다. 저는 다진마늘 넣은 국물의 깊은맛을 좋아해서 좀 넉넉하게 넣었어요.  

보글보글 잘 끓어오르면 대파를 썰어넣어 주어 한번 더 향을 입혀줍니다. 계란은 취향에 따라 풀어서 부으셔도 되고 저처럼 그대로 넣어서 수란처럼 반숙될때까지 건드리지 않고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계란을 먼저 넣고, 다른쪽에 비비고 만두를 넣고, 반으로 나누어 둔 진짬뽕 라면사리를 넣어주었습니다. 

재료들이 적당히 국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휘저어 주면서 끓여줍니다. 저는 진짬뽕은 면이 다른 라면에 비해 좀 두껍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라면은 살짝 불은걸 좋아해서 국물맛이 스며들 때까지 충분히 익혀주었어요. 라면이 거의 다 익어갈때 쯤 마지막 재료인 콩나물을 한주먹 넣어주고 뚜껑을 잠시 닫아서 김으로 익혀줍니다. 

아래와 같은 비주얼이 나오기 시작하면 콩나물을 재빠르게 몇번 휘휘 저어주어 열감으로 익혀주고 불을 끕니다. 콩나물은 너무 익히면 맛이 없는 것 같아요. 딱 1~2분 정도 데치듯 익히는 쪽이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고 국물도 시원하게 우러나는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국물이 끝내주는 콩나물 진짬뽕 만두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면은 반으로 줄었지만, 대신 국물의 감칠맛과 속재료는 2배로 업그레이드 되어 기존 진짬뽕보다 시원한 국물과 계란, 만두 등을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먹다보면 해장라면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만둣국을 먹는것 같기도 하고, 얼큰한 콩나물국밥을 먹는 것 같은 다양한 먹는 재미가 있는 라면이니,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라면이 드시고 싶으신 날에 한 번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저처럼 밥을 안먹고 끝낼 수가 없으신 분들은 남은 만두에 저는 햇반 잡곡밥 1/2정도와 김 한 통을 말아 비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마 정말 이맛에 다이어트 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실 거에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음식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