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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빼는 법

30분 다이어트 식단 - 블루베리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바빴던 한 주가 가고 어느 덧 즐거운 주말이 되었네요!
하지만 몇일 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조금은 진이 빠진 느낌이 들어요. 밥 차려 먹기가 점점 귀찮아 지네요. 
건강하게 맛있게 먹고는 싶은데.. 가스 불 켜기는 귀찮은 이중적인 다이어터의 심리..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이렇게 다이어트 귀차니즘이 발동할 때 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오트밀 입니다! 요즘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는 분 들 사이에서 오트밀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죠? 
다만, 오트밀이 잘못 먹으면 종이박스 씹는 맛도 나고, 오래 먹으면 물리기도 해서 오트밀 먹는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을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이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인데, 죽처럼 데워서 먹기도 하고 
쿠키로 구워서 먹기도 해요. 조리법이 간단한 데 비해 영양소가 풍부해서 외국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구 있죠.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될만큼 영양이 가득한데,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체중감량과 다이어트라고 해요. 
다이어트 할때 고민이 될 수 있는 변비와 허기짐 두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데요. 귀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현미의 3배로  변비 예방에 탁월하며, 복합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더뎌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30분 다이어트 식단, 블루베리 오트밀과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재료를 소개할게요~ 

<재료>
메인: Nature path 핫 오트밀 1팩, 아몬드브리즈 프로틴 1팩, 냉동블루베리, 시나몬가루, 견과류(아몬드 또는 캐슈넛) 
사이드: 닭가슴살스테이크, 하인즈케첩

<만드는법> 
Nature path 핫 오트밀 1팩을 전자렌지 용기에 아몬드 브리즈 1팩과 함께 부어줍니다. 제 입맛에 플라하반은 너무 플레인하고 퀘이커는 너무 달아요. 그래서 저는 캐나다 벤쿠버 유학시절 즐겨먹던 Nature path라는 유기농 인스턴트 오트밀 브랜드를  몇년 째 애용하고 있습니다. 1팩씩 소분되어있어 g을 재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맛이 있어 질릴 일도 없어요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실 수 있도록 아래 링크 추가해둘게요~ 제 최애는 메이플 넛과 애플시나몬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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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트밀을 먹는법은 약간 죽처럼 꾸덕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팩을 다 넣진 않고 한 1/2만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본 뒤 상태를 보고 조금씩 추가해주는 편이에요. 전자렌지에 넣구 1분30초 정도 돌린다음 냉동 블루베리를 넣고 한번 휘적휘적 해줍니다. 뜨거운 열기로 냉동 블루베리가  녹으면서 차가움이 뜨거운 오트밀을 조금 더 불려주는 역할을 해요. 조금 꾸덕해 졌다 싶으면 아몬드 브리즈를 조금 더 붓고 30초 정도 더 돌려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트밀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주시고, 토핑으로 캐슈넛과 아몬드를 올려주세요. 이렇게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변비에 효과  보고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꿀이나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조금 둘러주면 바~아로 효과 보실 수도 있어요!  5분내로 만들 수 있는 오트밀,  어때요? 간단하고 건강하고 맛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오트밀만 먹어도 든든하지만, 왠지 배가 많이 고픈 아침이라면, 단백질류를 하나 추가해주시면 더 좋아요. 
저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하나 1분30초 정도 더 돌려서 하인즈 케첩 뿌려서 따뜻하게 맛있게 같이 먹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이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이에요. 작년5월부터 다이어트를 해서 20kg정도를 감량하고 8개월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요즘 요요가 올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식단 조절을 특별하게 하지 않아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찌면 다시 뺄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때문인지 가끔 폭식이 찾아오거나 외식을 많이 하게 되어도 예전보다 쉽게 자신을 용서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해요. 1년에서 3년은 유지해야 내몸으로 인식해서 바뀐다고 하던데 뭘 믿고 그렇게 안심하고 먹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먹는것도, 운동하는것도, 자는것도 쉬는것도 모두 건강하게 살빼는데 없어선 안될 중요한 것들이니까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멈추지않고, 포기하지 않고 예전처럼 하나 씩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에 4~5잔 마시던 블랙커피를 1~2잔으로 줄이고, 우엉차로 바꾸었어요 ㅎㅎ 코로나 때매 러닝을 나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다시 조금씩 홈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변화들이 바로 보이는 변화는 없지만 하루하루 모여 언젠간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가져다 줄거라고 믿어요. 다이어트 하다가 지치고 힘들때 있는데, 만약 여러분도 그러시다면 포기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끝났다고 하기 전엔 절대 끝난게 아니니까요. 몇번의 고비를 넘기고 예전의 안좋은 습관을 다시 찾는다고 해도,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보내다 보면 다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찾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거에요. 그럼 오늘도 함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