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다이어트 식단- 옥수수 계란말이, 부어스트 소시와 버섯구이

안녕하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저는 명절에도 1kg도 찌지않는 다이어트를 해보겠다는 다짐을 굳게 했었지만 소고기 미역국, 고기산적, 고구마튀김, 삼색나물, 도미구이, 삼선간짜장, 매콤불고기 심지어 갈비찜 수육 등등 셀수없이 맛있는 음식들 앞에 이성을 잃고 맘껏 먹고 말았네요.,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심지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대전 성심당에 들려 튀소구마라는 튀김 소보루빵도 맛보았는데, 갓 튀기고 따뜻한 빵은 왜 항상 부드럽고 달고 맛있는건지.. 정말 걱정되면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마음껏 먹은 추석이었어요. 못해도 3kg정도는 쪘다고 생각하고 의지를 다지려 몸무게를 재봤는데 다행스럽게도 몸무게가 별로 안는게 아니겠어요?  물론 지난 1년간 일정한 체중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항상성에 의해 크게 변동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1주일 동안의 식단, 운동으로 더 찌는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수없는 요요를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식이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전의 페이스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오늘 일요일 아침엔 가볍게 5km정도 런데이를 해주었고, 오후6시경 저녁을 먹고 7시쯤 케틀벨로 데드리프트를 140회 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완전히 클린한 식단은 아니지만, 간단하면서 맛있는 다이어트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던 30분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옥수수(스위트콘) 오믈렛, 부어스트 소시지구이 그리고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구이 인데요~ 식이섬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고루 포함되어있어 든든한 한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브런치 느낌으로 드시고 싶을 때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재료와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재료>

메인: 스위트콘 (오뚜기), 계란3알, 부어스트 소시지(청정원),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만드는법>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새송이 버섯과 느타리버섯을 구워줍니다.  조금 촉촉해질때 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다 구운 버섯은 미리 접시와 도시락통 밑에 깔아주고 버섯향이 베어있는 팬에 식용유 한번 더 둘러주고 스위트 콘을 부어줍니다. 너무 뜨거우면 팝콘처럼 튈 수 있으니 불을 적당히 줄여주고 겉이 살짝 갈색깔로 변할때 쯤 풀어둔 계란 2알을 아래처럼 부어주면 됩니다. 

적당히 익어가면 계란말이 하듯 말아주고 적당한 아래와 같이 반으로 잘라줍니다. 스위트 콘이 이미 짠기가 있어서 따로 소금을 칠필요는 없고, 후추만 살짝 둘러주면 달콤 고소한 옥수수향이 계란을 만나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매력있는 옥수수 오믈렛이 완성된답니다~! 

익힌 오믈렛은 도시락 통과 접시에 각각 나누어 담아주고, 청정원 부어스트 소시지를 구워 줍니다. 원래 조리법은 끓는물에 3분정도 데치는 것이지만, 저는 겉껍질이 살짝 터질때까지 구워서 캠핑 소시지 처럼 따뜻하게 구운 맛으로 먹는 쪽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각각 5조각씩 도시락통과 접시에 나눠 담아주고, 마무리로 하인즈 케첩을 살짝 둘러주면 다이어트 도시락 완성입니다~! 무말랭이나 김치와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고 든든한 한끼로, 버섯과 옥수수 오믈렛 그리고 부어스트 소시지가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간단하지만 맛있고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실 때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용. 

수많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먹고싶은걸 맛있게 먹는게 의외로 폭식을 막아주고 다이어트로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도 한다는 점 인 것 같아요. 너무 극단적인 식단으로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지 마시고, 건강한 먹거리와 운동으로 천천히 가도 오래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여러분만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