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목) Day 10
우와~ 드디어 10일을 채웠다. 어제 저녁에 황금기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삐약스핏 팔뚝운동 1회 , 팔굽혀펴기+마운틴 클라이머 100회, 스쿼트 100회, 케틀벨 데드리프트 100회를 하고 잤더니 아침에 어제보다 좀더 붓기가 조금 가라앉고 기력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몸도 가벼워졌는데 문제는 위도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따뜻한 해죽순 차를 마시며 운동한 탓에 아침에 완전 허기진 상태로 출근하였고 가자마자 호기롭게 과자 3봉지부터 뜯고 시작했다.
아는 맛인데..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정말 순식간에 다 먹고 당충전도 하고 에너지도 얻었다. 하지만 곧 배가고파졌다. 운동을 하고 잔 다음날이라서 그런가 이상하게 군것질 거리가 많이 땡기는 아침이었다. 회사 동생이 서리태가루와 귀리가루를 넣고 카스테라를 구워줬다. 그리고 회사 부장님이 불가리스 하나를 사주셨다. 선물받았은 기념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다 먹었다. 8시까지 하루 섭취 탄수화물 다먹은거 같은데? 응?
사실 어제 찹스테이크랑 차돌된장찌개 남은걸로 단백질 가득한 도시락을 싸뒀었는데.. 아침에 깜박하고 도시락을 못챙겨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점심때는 내 소울푸드인 제육덮밥을 먹으러 갔다. 밥은 반정도 남기는 대신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 계란 2개를 더 먹어주었다. 먹을때마다 힘이나고 맛있는 제육덮밥. 덕분에 오후 시간이 든든했다.
배부르다며 그런데 오후가 되자 또 과자생각이 났다. 탕비실 과자는 내가 다 먹는거 같네? 그렇지만 오늘 할 일이 중요하기도 하고, 많아서 스트레스 조절을 하기위해 먹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냠냠했다. 보리과자를 먼저먹고 빈츠를 먹고 카스타드를 먹었는데 저3개를 4시정도까지 하나씩 나눠서 먹었다.
이 이후로도 퇴근전에 몽쉘 얼린것도 또 하나 더 먹었지.. 우와 과자로 섭취한 칼로리만 한 천 칼로리는 넘을 것 같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물을 한 컵정도밖에 안마신 것 같네.. 내일은 따뜻한 물 5잔 마시기를 도전해봐야겠다. 남은 시간은 해죽순 차를 마시고 지옥의 버피테스트와 케틀벨 스윙을 한 다음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자야지. 그럼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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